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 개막…"100일간 여야간 공방 예고"

입력 2017-09-01 09:56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열었다. 앞으로 100일간 입법 및 예산 전쟁을 펼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제20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선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예산안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4∼7일), 대정부 질문(9월 11∼14일), 국정감사(10월12∼31일) 등으로 이어진다.

국정감사를 전후로 법안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도 열린다. 이어 12월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까지 거친 뒤 12월8일 정기국회는 종료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민주당은 대정부 질문, 국감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지적해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야당은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은 물론 칼질까지 예고한 상태다.

야당은 외교·안보 정책,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등 탈원전 정책, 방송 장악, '살충제 계란' 파동 부실 대응, 인사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견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진행되는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사안별 연대 등 여야 간에 펼쳐질 이합집산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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